용강군(龍岡郡) 안성동(安城洞)에 있는 고분 쌍영총을 보더라도 쌍 기둥과 기둥머리 형식은 멀리 희랍에서 발달한 근원의 서역적인 취향이 있으면서 고구려 독자의 창의력이 발달한 것이다. 고대 문화교류가 미술에 거쳐서 이루어지는 경로를 여기서 입증할 수 있게 된다.〈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윤희순(尹喜淳)(1906~1947) 호 범이(凡以)
미술평론가, 화가
서울 출생
경성사범 졸업
매일신문사 학예부 기자, 서울신문사 문화부장
조선조형예술동맹 위원장
대표 저서 〈조선미술사연구(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