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삼국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를 다룬 역사 소설입니다. 이전 역사서인 삼국사기, 삼국유사에서 다룬 역사적 사실들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저자 나름대로 새롭게 해석하였습니다.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은 여러 세기가 지난 고려 시대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역사가 에드워드 카는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삼국 시대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 교훈을 찾으려고 하였습니다. 소설적 재미를 주기 위해 전투 장면을 실감나게 묘사하려고 하였고, 책 제목 '한강 삼국지'처럼 가끔 장수들 간의 일기토를 넣고, 전술과 전략을 만드는, 제갈량과 같은 군사를 등장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