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람이 진달래 대한 애착심은 결코 일본사람의 사쿠라에 대한 애착심에 못지않다. 그것은 여러 가지로 설명하기 위한 예로부터 모든 사람 많은 시와 노래를 가지고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
조선에서 진달래의 명소는 아마 영변(寧邊)의 약산동대(藥山東臺)로 제일 손꼽을 것이다.〈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 차상찬(車相瓚)(1887-1946) 호 청오(靑吾)·노암(蘆菴)
언론인, 독립운동가, 천도교인
강원도 춘천 출생
우리나라 잡지의 선각자
보성전문학교 졸업, 보성전문 교수
《개벽》 지 창간 외 ‘별건곤, 신여성, 농민, 부인’ 등 다수 잡지 편찬
방정환 등과 어린이날 제정 활동
조선청년총동맹 결성, 전 조선기자대회 집행위원
주요저서《조선사천년비사》, 《조선사외사》, 《조선야담사화전집》외 다수
목차
제1장 조선의 이름난 꽃 진달래
제2장 명사십리 해당화(海棠花)
제3장 옥동(玉洞)의 도화(桃花)
제4장 영유(永柔)와 춘천 배꽃
제5장 벚꽃이냐 사쿠라냐
제6장 개성 진봉(進鳳) 철쭉(??)과 남한산성 철쭉
제7장 신이화(莘荑花)와 살구꽃(杏花)
제8장 어린이 친구인 할미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