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할 때까지
아담은 미소를 숨겼다. 이 주저하는 여우의 말은 실제로 약간 질투하듯이 들렸다. 그는 그 생각이 마음에 들었다.
코니는 아담이나 다른 어떤 남자에게도 이만큼 가깝게 접근한 적이 없었다. 그의 눈은 관대하고 유머러스하게 빛나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그녀의 용기는 꺾이지 않았다. 그녀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었다.
그녀의 손가락들이 잠시 동안 그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놀다가 그의 목 뒤를 지나 그의 귀 주위의 민감한 살갗을 만졌다. 그녀의 손가락 끝은 그의 턱 선쪽으로 조바심이 나도록 미끄러져 내려갔다. 그녀의 손짓은 가볍고 섬세했다. 그녀의 손은 탐험을 계속 하면서 마음내키는 대로 그의 몸의 모양과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는 그 탐험으로부터 얻은 자신의 즐거움에 당황하여 갑자기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그녀는 아담이 태연을 가장하고 있기를 바랬다. 그녀 자신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