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삶의 지나온 순간순간을 함축적이고 아름다운 단어로 담담하게 써내려간 이고운 작가의 수필집.
"기억이란, 과거의 어느 지점에 닿아 자라는 푸르름, 그 빛을 바래기 하면서 그리움은 어두운 사막의 늪을 건넌다. 그 어느 지점에다 수화(手話)를 송신하면서. 그 첫 점은 모든 것이 생략될 수 있는 순수의 공간이기에.
나의 백 번째 낙타는 어디쯤에 가고 있을까."
- 작가의 말 中에서
목차
[갈피잡기]
생명과 자유를 쫓는 <5학년 소녀>
머리말 - 프랙탈 그리기
제 1 부
별
검은 물방울
육각 에스트로겐
눈 오는 날
느릅나무 그늘에서
상추씨를 뿌리며
실종을 찾습니다
고사리
자굴산 바람은
종에 구름무늬가
적비기의 달
제 2 부
........(1)
........(2)
........(3)
........(4)
........(5)
........(6)
........(7)
........(8)
........(9)
........(10)
........(11)
제 3 부
문
푸새
3보리밭
부적
메꽃
스프링노트
수평선
소나기
알짜리와 껍디이
X의 띠
아버지의 발
길베
십리 길
제 4 부
대
앉은뱅이 꽃
우수
풀잎바람
벼
찔레꽃
그 어느 날 남강 풍경
물에 뜨는 별
억새
1231
겨울새
그늘꽃
제 5 부
짝젖
먼지
탁용의 비늘
불춤추는 물구나무
하얀리트머스
천지네의 돌
현고수의 낮잠
역사라는 것
초원이 하늘을 닮아
밤새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