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 식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합시다
- 저자
- 마이클 헵
- 출판사
- (주)을유문화사
- 출판일
- 2020-06-11
- 등록일
- 2020-11-0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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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죽음을 말하는 것은 삶을 말하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죽음을 다루는 책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미국 아마존에는 ‘죽음 사회학’이라는 세분화된 카테고리가 있을 정도다. 요즘 나오는 죽음 관련 책들의 경향은 죽음을 무겁지 않게 다뤘다는 것인데, 『어떻게 죽을 것인가』(아툴 가완디),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정현채), 『죽음의 에티켓』(롤란트 슐츠) 등의 인문서부터 『숨결이 바람 될 때』(폴 칼라니티),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샐리 티스데일), 『만약은 없다』(남궁인) 같은 에세이까지 그 관점과 접근 방식도 다양하다. 이 책들을 사랑했던 독자라면 반길 만한, 마음에 와닿으면서도 실용적인 가이드북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클 헵은 데스오버디너(Death over Dinner)의 창립자로, 테드메드(TEDMED)에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만찬에 관한 강연을 한 후, 미국 전역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이 책에서 수천 번의 저녁 만찬회를 직접 주최하면서 배운, 삶에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대화 주제인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방법(‘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꺼내기 좋은 질문’ 스물두 가지)을 소개하면서 저녁 만찬회와 데스오버디너 활동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다양한 일화도 함께 들려준다. 죽음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불편하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더 이상 피해선 안 된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은 곧 삶과 연결되고, 관계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저 : 마이클 헵 (MICHAEL HEBB)
미국의 요리사 겸 자유 기고가. 테드메드(TEDMED)에서 강연한 후, 미국 전역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2013년부터 저녁 식사를 하며 죽음을 이야기하는 데스오버디너(DeathOverDinner)라는 단체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데스오버디너는 창립 직후 CNN,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허핑턴 포스트」 등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마이클 헵은 또한 창의적인 단체 콘비비움(Convivium)을 설립해 건강한 음식과 담론을 나누는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이 재단은 오바마 재단, 세계경제포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애플 등과 함께 활동했다. 이 책은 그의 첫 저서이며, 2018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역 : 박정은
한 권의 책이 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며, 책 만드는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 번역가가 되었다. 현재 글밥아카데미 영어 출판번역과정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Ⅰ 우리가 죽음을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Ⅱ 죽음을 이야기하는 만찬 초대장 보내는 법
Ⅲ 대화의 물꼬를 트는 질문들
1. 살날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요? 마지막 날,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2. 사랑하는 고인이 해 준 요리 중 기억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3. 자신의 장례식이나 죽음을 기리는 기념물을 직접 준비한다면 어떻게 기획하고 싶은가요?
4.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의료 개입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나요?
5. 유언장,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 위임장을 준비했나요? 아니라면 그 이유는 뭔가요?
6. 당신이 지켜본 가장 소중한 임종의 순간은 언제인가요?
7. 우리는 왜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을까요?
8. 아이들에게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9. 사후 세계를 믿으세요?
10. 의사 조력 자살, 즉 존엄사를 고려해 본 적이 있나요?
11. 당신의 장례식에서 어떤 노래를 누가 불러 주길 바라나요?
12. 장기를 기증하실 생각인가요?
13. 좋은 죽음은 어떤 모습일까요?
14. 당신의 시신을 어떻게 처리하고 싶은가요?
15. 절대 언급하지 말아야 할 죽음이 있나요?
16. 당신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면 얼마나 늘리고 싶은가요? 20년? 50년? 100년? 영원히?
17. 유산이 어떻게 쓰이길 바라시나요?
18. 얼마나 오래 슬퍼하는 게 좋을까요?
19. 마지막 식사로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가요?
20. 임종할 때 어떤 느낌이길 바라나요?
21. 당신의 장례식에서 사람들이 당신에 관해 어떤 말을 해 주길 바라나요?
22. 죽음에 관한 대화를 어떻게 마치는 게 좋을까요?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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