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오랜 우울과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감정들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조금은 나아지기도, 다시 아파하기도 하면서 우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히고 있다.
쉽게 말할 수 없는 마음을 대신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항상 숨기는 것에 익숙한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비슷한 감정을 겪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로 위로를 주는 일에 힘을 얻고 있다.
마음의 아픔에 해결이 아닌 공감으로 다가가고 싶은 보통 사람이다.
《조금 우울하지만, 보통 사람입니다》를 썼다.
목차
Chapter 1 정신과에 가야 할 것 같아
01 이름 없는 아픔의 이름을 찾다
02 입원 서류에 서명을 해도 괜찮은 걸까
03 잠깐 쉰다고 생각하기
04 입원 첫날
05 죽고 싶은 사람과 살려야 하는 사람
06 어떻게 들어왔어요?
07 생각보다 괜찮은 치료
08 조금은 울어도 괜찮아
09 시간을 보내는 방법
10 사람을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법
11 언니밖에 없어요
Chapter 2 내가 정신병원에 있는 이유
12 제가 정말 이상한 사람인가요?
13 나의 가족, 나의 상처
14 날이 좋아서 죽고 싶었어요
15 슬픔은 병일지도 몰라
16 수많은 상처 중 하나, 둘, 그리고…
17 평소 마음에만 있고 못 했던 일을 할 만한 좋은 때
18 주치의 선생님의 사과
Chapter 3 내가 용서해야 하는 많은 것
19 세 개의 행복과 하나의 불행
20 나의 가장 소중한 불안
21 가장 숨기고 싶은 마음
22 나는 아빠가 될 수 없겠지만
23 노력한다는 건 아직 괜찮지 않다는 뜻이야
24 가족을 향한 용서의 시작
25 사랑해, 엄마 188
Chapter 4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내가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들
26 간호사님의 부탁
27 내게 주어진 세 개의 소원
28 비 오는 날의 약속
29 만약 내가 아닌 당신이 이 아픔을 겪는다면
30 왜 굳이 자살을 참아야 하는 걸까
31 나는 다시 죽고 싶은 사람이 되었다
32 낯선 방문, 주임 간호사님
33 나를 향한 용서
34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
Chapter 5 세상을 향한 한 걸음
35 별난 환자, 별난 의사
36 비행 준비
37 앞으로 무엇이 나아질 수 있나요?
38 괜찮아, 날지는 못해도 다시 올라올 수 있어
39 하늘을 보면 떠오르는 기억
40 반년 만의 긴 외출 준비
41 다신 보지 말아요
끝맺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