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지칠 때
“집콕 시대, 나를 괴롭혀온 마음 문제,
이젠 내가 스스로 치유한다!”
- 오랫동안 당신을 괴롭혀온 문제가 있다면!
우리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 때문에 심리적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예전부터 해결하려고 애썼지만 나아지지 않았던 문제들, 보통 나만 알고 있는 나만의 문제 목록이 있다. 그 문제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문제인 경우가 많고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심리 상담을 받기도 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보기도 하지만, 효과가 미미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요즘과 같은 바이러스 시대, 이제 대면 상담마저도 쉽지 않다. 이럴 때 필요한 것, 바로 ‘포커싱’ 심리 치유법이다.
- 50만 부 이상 팔리고, 17개의 언어로 번역된 심리학의 고전!
‘포커싱’은 1960년대 초 시카고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였던 유진 T. 젠들린이 개발한 심리 치유법으로, ‘왜 심리 치료법이 효과가 없는 사례가 자주 발행하는가?’ ‘왜 치료를 했음에도 사람들의 삶을 성공적으로 바꾸지 못하는가?’ ‘실패보다는 훨씬 드문 성공 사례에서 환자와 치료사는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가?’에 대한 궁금점에서 출발했다.
젠들린은 그 후 동료들과 함께 환자와 치료사 간의 상담 내용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는데,
결과는 놀라웠다. 치료에 성공한 환자들과 그렇지 못한 환자들의 차이는 치료 방법의 차이가 아니었다. 결정적인 차이는 환자의 ‘내면 행동’이었다. 성공적인 환자들은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신체적인 징후로 확인하여 표현하고 있었다.
젠들린은 “환자들이 처음부터 특별한 방식으로 자신의 내면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어떤 치료를 아주 열심히 오랫동안 진행하더라도 주요한 변화들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 마음 문제 핵심에 접근하는 포커싱 심리 치유법!
포커싱은 실질적인 변화가 언제 당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지 스스로 인지하고 경험하도록 도와주고, 전문가를 통하지 않고도 일반인이 스스로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집콕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유용한 심리 치료법이다. 기본적으로 포커싱은 다양한 심리 문제의 원인과 답이 몸에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내면에 주의를 기울여 몸의 반응에 집중하면 놀라운 심리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포커싱하는 법을 익히면 자신이 가진 많은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몸이 나름의 해답을 알려준다고 주장한다. 그 과정이 변화를 이끌어내고 우리가 안고 살아가는 문제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는 것이다.
포커싱의 내면 행동은 6개의 활동으로 나뉜다. 책에는 포커싱의 주요 활동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구체적인 사례들이 제시되어 있다. 책을 읽으며 자신에게 조금씩 적용하다보면 어느새 포커싱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안고 있는 문제들이 단번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고, 정신적인 공황 상태를 진정시켜주고, 침착하고 순차적으로 마음 문제의 핵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포커싱 6단계〉
1) 공간 정리하기: 내 마음 문제에 집중할 공간을 먼저 정리하고, 마음속 문제와 거리를 둔다.
2) 감각 느낌 찾기: 마음 문제를 생각하고, 그 문제를 생각할 때의 몸의 느낌을 느껴본다.
3) 핸들 갖기: 몸의 느낌에서 떠오르는 단어나 문구, 이미지를 생각한다.
4) 공명하기: 몸의 느낌과 단어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떠오른 단어가 정확한지 느껴본다.
5) 질문하기: 문제와 관련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한다.
6) 받아들이기: 그 질문의 대답이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 힘들다면, 지친다면 지금 바로 ‘포커싱’할 시간!
내 인생만 어딘가 막혀 답답하게 느껴지고, 내 인생만 옴짝달싹못하는 것 같고, 뭔가 느리게 진행되는 것 같은 느낌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나를 힘들게 한 문제를 천천히 제대로 들여다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포커싱은 이를 스스로 찾아서 바꾸도록 도와준다.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불안’ ‘초조’ ‘분노’ ‘혐오감’ 같은 감정을 포커싱이 제안하는 ‘몸의 감각’으로 느끼고 그 감정의 정체를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문제를 바라보는 내 시선과 문제를 대하는 내 마음은 분명 달라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