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미래를 꿈꾸며 가르친다

나는 미래를 꿈꾸며 가르친다

저자
이기동(Keith Kitong Yi)
출판사
미다스북스
출판일
2020-08-21
등록일
2020-11-0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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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뉴욕과 제주 사이 어디쯤에서
교육인생에 대해 말한다!”



뉴욕주 최초 한국인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진솔한 교육인생 스토리

“내가 거쳐온 모든 학교와
함께 울고 웃었던 학생과의 만남은 나에겐 운명이었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다.”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며 한강의 모래를 담아간 소년은, 청년이 되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정체성 혼란을 겪기도 했다. 교육자의 길에 선 뒤 방황한 적도 있었지만, 결국 선생님으로 남기를 선택했다. 그는 인격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유치부부터, 대학과 미래를 고민하며 성인의 문턱에 서 있는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과 함께했다. 언어나 나이, 교육체제가 다를 뿐 결국 그는 교육자였다.

그리고 그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뉴욕주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되어 34년의 교직생활에서 은퇴한 후 현재 제주 국제학교에서 지내고 있다. 그는 여전히 교육 현장에서 지내며 ‘선생님’이라고 불린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그의 세상은 분리될 수 없다.

‘아버지, 남편, 아들, 형제, 친구 그리고 선생님’이기를 바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

그는 ‘이 책이 완성되는 데 거의 5년이 걸렸다.’고 고백한다. 부모님, 형제, 스승, 친구, 학생,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오는 깨달음과 감사함, 추억들은 물론 교육자로서의 소회와 고민, 또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느끼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교육에 대한 생각들을 담았다.

“내가 이 책을 쓰면서 좋았던 만큼,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었으면 좋겠다!”

작은 소년이었던 그가 이제 어떤 소년들의 선생님이 되었다. 남편이 되었고, 부모가 되었다. 이 책에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했던 저자의 삶에서 지금의 그를 만든 모든 순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나는 미래를 꿈꾸며 가르친다.”
(I touch the future, I teach)

34년간 한국과 미국 학교에 몸담았던 교육자의 철학,
그리고 인생, 미래에 대한 고찰!

“내가 가르쳤던 모든 학생은 나를 기억해줄까?”

대치동을 가본 적이 있는가? ‘최고’의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거리에는 아이를 픽업하기 위한 부모들의 차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자정이 가까워 나온 아이들은 다른 학원으로 가기도 한다. 저자는 언젠가 ‘한국 사회에서는 아파트 평수와 출신 학교로 개인을 평가한다’는 말을 듣고 안타깝게 여겼다. 그러나 그는 한국 사회와 교육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그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미국과 한국, 다른 두 문화권을 경험하면서, 그는 항상 다문화주의와 국제적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강조했다. 이 교육철학이 바로 현 한국 교육계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IB 프로그램의 근본이다. 2005년에 IB 교육의 선구자인 뉴욕의 덥스페리(Dobbs Ferry) 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이에 대한 나의 신념은 더 확고해졌다. IB는 ‘국제 학력 평가 시험’(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약자로 대학을 진학하려는 고교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을 만한 자격과 능력이 있음을 인증하는, 특수한 2년 교육과정이다.

그는 사람들의 정치성향이나 사회적인 위치와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하나의 세계 공동체에 속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모든 학교에 뿌리를 내리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2020년, 더 ‘평등한’ 세상에 직면하게 될 차세대 젊은이들을 위해, 세계시민의식을 가진 보편적 지역공동체를 긍정적으로 육성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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