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좋은 감각을 생활 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선배의 사려 깊은 조언
『나만의 기본』을 통해 생활 속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나다움의 시작이라는 단단한 삶의 태도를 보여준 마쓰우라 야타로가 이번에는 감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일본 젊은 직장인들의 워너비 프로페셔널로 불리는 그는 ‘좋은 감각은 삶의 모든 것’이라고 말한다. 매일의 생활은 물론 일을 처리하는 방식, 삶을 바라보는 태도까지. 명확하게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좋은 감각을 만들어나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은 분명히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는 감각을 기르고 싶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좋은 감각을 지닌 사람들이 가진 태도와 마음가짐을 이야기하고, 자신이 직접 실행했던 방법들을 알려준다. 생활 속 사소한 것까지 나의 기준을 정리해두기, 감각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추천해주는 것은 일단 경험해보기, 단골 미술관 만들어 주기적으로 방문하기, 일할 때 역방향으로 생각해보는 습관 기르기, 물건을 고를 때 가격보다는 정말 내 취향에 맞는 물건인지부터 고민해보기 등 자신만의 감각을 기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바로 해 보면 좋은 실전 팁들이 담겨 있다. 여기에 부록으로 좋은 감각 기르기 연습 노트 페이지에 자신의 감각을 점검하고 기록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일과 생활이 모두 멈춰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천천히 계단을 오르듯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지금 내가 지닌 감각을 마주하고, 책에서 발견한 방법들을 나에게 맞게 적용하다 보면 나만의 감각이 어떤 것인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저자소개
마쓰우라 야타로
일본 독립서점의 선구자이자 수필가로 일본 젊은이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던 그는 미국의 서점 문화에 매료되어 귀국 후 올드 매거진 전문점을 열었으며, 트럭을 마련하여 여행하는 서점을 콘셉트로 오사카, 나고야, 교토 등지를 돌아다니며 책을 팔기도 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 도쿄 나카메구로에 독립서점 ‘카우북스’를 개점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2006년에 잡지 [생활의 수첩] 편집장을 맡으면서 혁신과 성과에 대한 압박감에 수면장애와 대상포진에 시달리던 중 우연히 시작한 달리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다. 9년째 달리기를 지속하면서 달리기를 통해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자신만의 삶의 속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 책에 담아냈다.
누구나 느끼지만 아무도 표현한 적 없는, 일상 안에서 스며 나오는 소중한 생각들을, 빠져 있던 퍼즐 조각을 조심스레 끼워 넣듯 하나하나 언어화하기 위해 글을 쓴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마음을 담아’ 소중한 생각을 언어로 펼쳐놓는다. 작은 일이라도 상대방을 생각하며 마음을 담아 하는 것이 일상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쓸 때에도 읽는 이의 마음에 가닿기를 바라며 편지를 쓰듯 마음을 담아 쓴다. 살면서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다는 당연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하는 글, 평범했던 일상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게 하는 글, 몸을 데우는 따뜻한 죽 한 그릇처럼 기분 좋은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는 글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고정 팬을 늘려가고 있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울고 싶은 그대에게』, 『나만의 기본』,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00』, 『하루, 하루가 좋아지는 500가지의 말』, 『최저 최고의 서점』, 『안녕은 작은 목소리로』, 『용기는 있지만 불안합니다』, 『어쩌면 매일 행복을 가꾸고 있는지도 몰라』, 『일상의 악센트』 등이 있다.
최윤영
자신이 전하는 글이 따스한 봄 햇살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라며 일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만의 기본』,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 『혼자가 되었지만 잘 살아보겠습니다』, 『밤의 요가』, 『하나와 미소시루』, 『여리고 조금은 서툰 당신에게』, 『패밀리 접시』, 『아버지와 이토 씨』,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