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찬란하게 성공하는 비결은
자신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디자인’에는 디자이너의 멋과 개성이 담겨 있다. 디자이너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킨다. 기존의 방식에서 차별화될수록 각광받으며 독특할수록 선호하는 세계이다. 그동안 우리는 디자인의 영역을 광고디자인, 패션디자인, 가구디자인, 영상디자인, 건축디자인 등 상업과 연관해 떠올렸다. 우리 생활과 동떨어진 전문영역이라고 여긴 것이다. 정말 디자인의 범위는 그렇게 협소하고 제한적일까?
저자는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디자인이란 우리 생활 전반에 깃든 발전 가능한 에너지에 적용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개인적인 생활과 경제, 인간관계, 소득, 발상, 지역, 비즈니스 등 아주 일상적이고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하는 모든 영역에 디자인을 접목하면 달라지는 삶을 경험할 수 있다고 사례와 경험을 통해 증언한다. 더불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 필수요소로 꼽는다.
이 책에서는 현장에서 디자인을 경험하는 놀라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블루보틀, 스타벅스 같은 커피 한 잔에 담긴 철학과 그 깊이 내재 되어 있는 디자인에 눈뜨게 한다. 문화 예술, IT와 자동차산업까지 책에 소개된 디자인경제를 읽다보면 그동안 가졌던 ‘디자인’의 개념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특히 코로나19가 변화시킨 환경과 사회에 빠르게 변형되고 새롭게 디자인되는 제도들을 목격하며 그로 인해 자신을 둘러싼 디자인과 그에 기초한 경제와 관련 마케팅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다. 디자인의 개념을 넓히며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야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이 책을 읽으면 디자인의 영역을 넓어지고 삶에 이로움이 더해진다. 무심코 지나쳤던 변화를 포착해내고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남다른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는 신비로움,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의 의미를 찾는 값진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