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개론
들어가면서
어릴 적 방황을 했을 때 나는 처음으로 문학을 알았다.
나에게 있어서 그 ‘방황’이란 17살의 첫사랑에서부터
시작되었고 거기서 내가 문학을 알게 되었다. 폼생폼사였던
그때의 내가 왜 멋없는 문학의 길을 선택 하게 되었는지
아직까지 그 이유에 대해 미지수이다.
내 문학의 자아는 역시 세 명의 여자였다.
그 세 명의 첫사랑을 생각하며 그렇게 내가 17살 때부터
다듬어 왔던 시집과 단편소설집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