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슬슬 거닐다
- 저자
- 박여진 글, 백홍기 사진
- 출판사
- 마음의숲
- 출판일
- 2021-12-03
- 등록일
- 2022-01-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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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디로 갈까? 훌쩍 떠나고 싶은 당일치기 근거리부터 마음을 치유해 줄 1박 2일 주말 코스까지 답답한 상황을 벗어나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지금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 슬슬 우리 몸이 여행을 원하는 이 무렵, 운동화 차림으로도 가볍게 떠나서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산책길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사진가 남편과 함께 저자가 20년 동안 즐겨 찾아 걸었던 길인만큼 남다른 시선과 풍경이 그 지역만의 매혹적인 사진 영상과 함께 아름답게 펼쳐진다.
강릉의 안반데기, 어흘리소나무숲, 거진항, 깐초나루터, 충청수영성 등 저자가 꼽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산책길 34곳은 혹여 가보았던 길이어도 다시 걷고 싶게끔 하는 사유의 문장이 독자들의 여행본능을 끌어당긴다.
특히 100년 만에 개방한 어흘리숲은,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 중 하나로 늦기 전에 꼭 가봐야할 필수 코스다. 65년 만에 공개한 바다향기로도 마찬가지다. 길을 거닐다 보면 아늑한 솔숲의 향기와 파도 소리가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스레 치유해줄 것이다. 부록에 실린 34곳 산책길의 정보와 함께 《슬슬 거닐다》는 떠나지 않아도 우리 몸과 마음을 숲속 산책길에 올려놓는다.
저자소개
글 박여진
먹고살아야 해서 번역가가 되었고 하고 싶어서 작가를 하게 되었다. 주중에는 주로 번역을 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산책 여행을 다닌다. 파주 ‘번역인’ 작업실에서 작업하면서 월간지에 여행 칼럼을 기고한다.
저서로 《토닥토닥, 숲길》이, 역서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 2》 외 수십 권이 있다.
사진 백홍기
먹고살아야 해서 월간지 기자가 되었고 하고 싶어서 사진가를 하게 되었다. 다큐멘터리 사진회 ‘포토청’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 석사 과정을 밟는 중이다.
저서로 《토닥토닥, 숲길》이 있고 〈아파트 연가〉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 활동 및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목차
저자의 말 4
기억한다는 기적 11
지렁이의 보은 20
날것의 낭만 32
비사벌의 소녀 40
늪지대를 날아서 48
번역가의 산책 57
골목길의 봄 67
아스팔트 위에서 생일을 81
구불구불 찬란한 91
유한한 날들, 무한한 기억 101
벗에게 가는 길 112
의외로운 구역 121
느리게 흐르는 강 133
숙성된 시절 142
산성의 표정 150
소멸에 이르기까지 157
침묵의 호수 167
순간을 기억하는 법 178
적당한 거리 188
틈의 숨결 197
순순한 붕괴 207
낯선 이들의 익숙한 표정 215
옛것의 시간 224
말랑한 비애 231
알아야 보이는 것들 240
숲의 언어 250
불시착의 미학 259
지난 바다로부터 268
포말의 섬 278
매화의 비극 291
눈의 침묵 300
저물고야 마는 저녁 308
기억의 뜸 314
모두의 첫 순간 321
부록 산책길 정보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