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우리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
- 저자
- 홍인희
- 출판사
- 교보문고
- 출판일
- 2022-01-01
- 등록일
- 2022-01-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이야기를 따라 경기도로 떠나는 역사 산책: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2011년 인문학 베스트셀러의 후속편
2011년, 2013년에 연속 출간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 1, 2권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이번 책에서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하거나 익숙해져 있는 20개의 소재를 선정해 다시 살펴보는 계기로 삼았다.
신라의 천년사직을 바칠 수밖에 없었던 경순왕의 고뇌, 고려 패망의 참담한 뒤안길, 조선의 세종과 정조의 이면적 발자취와 함께, 사상과 정파적인 대립각 속에서도 지켜내려 했던 사대부들의 속 깊은 우정, 오랜 유배의 나락에서 불멸의 족적을 남긴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의 고단한 생애 등 역사 속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름을 널리 알린 사람들만이 아니다. 비천한 신분으로 각고의 노력 끝에 금자탑을 쌓은 어느 도공과 사당패의 질곡의 삶, 자신에게 할당된 산삼을 구해 바치느라 심산유곡을 헤매던 민초들의 애환은 가슴이 먹먹해지는 시간 여행 소재다. 고난의 세월 속에서, 한민족의 얼과 혼을 상징하게 된 아리랑과 무궁화, 우리의 자랑스러운 세계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둘러싼 가슴 뭉클한 사연들도 담겨 있다.
이번 책에서 특히 저자는 독자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일념을 담아 이야기를 전작들보다 확장했다. 이야기의 소재가 경기도에서 시작하되, 그 방향은 비단 경기도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산하를 뻗어나가며, 심지어 동서고금을 아우른다.
저자소개
수십 년 동안 한결같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공부해온 평생학습자. 고금의 문헌과 기록을 살피고 여러 사연·의미가 깃든 곳곳의 현장을 직접 밟으며 이야기를 모았고, 이렇게 수집한 자료들을 재구성해 전달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자칫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것이야 말로 저자가 심혈을 기울이는 대목이다. 그런 노력의 결과인지, 평균 두 시간 이상 쉬지 않고 강의하며 쏟아내는 이야기 향연에 청중들로부터 ‘수도꼭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수년 전 발간된 첫 책이 ‘청소년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반향을 불러온 이래, 각계 초청 강연 400여 회, 방송 출연 200여 회, 국내 및 해외 탐방 프로그램 진행 70여 회 등을 통해 활발한 인문학 DNA를 전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원대와 공주대 초빙 교수를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시리즈와 함께 《배움도 깨달음도 길 위에 있다》(공저), 《인문의 향기》 등이 있다.
목차
1. 단족대왕, 어머니의 정령 속에 잠들어
2. 산은 물을 낳고, 물은 생명을 잉태하고
3. 새벽녘, 연꽃 터지는 소리 들리는데
4. 선정비에 깃든 목민관들의 빛과 그림자
5. 넘치면 이내 사라져 버리거늘
6. 은혜를 입는다는 것, 은혜를 갚는다는 것
7. 기우제, 용호상박의 사투
8. 살아 진천이요, 죽어 용인이라
9. 오이 익는 초당에서 마지막 예술 혼을
10. 권력은 무상한 것, 말짱 도루묵이건만
11. 그저 바라볼 뿐, 가질 수는 없느니
12. 자기 충족적 예언의 미스터리
13. 임금의 나들이에는 행운이 따른다
14.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15. 가슴에 아로 새겨진 진정한 슈퍼스타
16. 마음으로 품고 심장으로 느껴야
17. 신령초 때문에 나라도 백성도 고달팠네
18. 오백년의 희로애락을 담은 타임캡슐
19. 한 조각 붉은 마음을 찾아서
20. 승자의 미소, 패자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