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자란 여인 이야기: 조선 야담집
내조의 여왕 자란 여인 이야기 - 조선 야담집
한국 전설.설화.민담 시리즈
〈서문〉
동양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주변에 이웃처럼 독특한 영적 존재의 정수를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 속의 이야기는 진정한 극동의 3대 종교인 도교, 불교, 유교의 사상을 느낄 수 있도록 영문 번역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밀알이 될 것입니다.
1년 전 〈임방(任防)〉 작가가 쓴 조선 민담 및 야담을 담은 오래된 필사본이 번역가의 손에 넣었고, 조선 후기 야담집 17세기 초 임방의 천예록(天倪錄), 초현실적인 상황에 기반한 기이한 이야기를 다량 수록하고 있다. 이제 이 책으로 인하여 동양(아시아)의 신비한 이야기 소위 말하는 미스터리에 대한 소재를 소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상과 풍습, 관례, 관습 등등을 역할을 수행할 계기가 되고 서양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그들 중 몇몇은 정말 끔찍하고 사랑스럽지 않지만, 임방 작가 본인과 많은 과거 세대의 한국인들이 살아온 환경을 충실히 그리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하며 가치가 있는 글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육의 단편 이야기 13편은 일본의 한 출판사가 지난해(1911년) 출간한 한국 고서적의 재판본에서 발췌한 것이며 중국 명나라에 사신으로 2차례 다녀온 뒤 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쓴 일종의 견문 기록인 청파극담(靑坡劇談)이 유명한데, 3편의 익명의 이야기인 ‘풍수사, 임경업, 두 다리를 잃은 사람’을 추가로 수록하였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작가의 전기와 약력은 대부분 〈국조인물지, 國朝人物志)〉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1913년
『Korean Folk Tales』
제임스 게일(James S. Gale)
〈영문 한글 편역 A〉
‘임방’의 필사본 《천예록(天倪錄)》을 ‘게임스 게일’ 영문으로 《Korean Folk Tales》 편역 하였다. 이것을 (가칭) ‘영문 한글 편역자’는 영문으로 소개된 조선 야담을 한글로 번역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조선 야담집》으로 한글 번역하면서 〈천예록〉의 지명과 인물 이름 등을 참고했고, 〈Korean Folk Tales〉의 이야기 구조를 가져와 편역하였다.
둘째, 〈천예록〉과 〈Korean Folk Tales〉을 참고하면서 한국 정서에 맞은 낱말과 어휘를 사용하였고, 한문을 병행했을 뿐만 아니라 한글로 번역시 직역, 의역, 삭제 등으로 번역하여 원문, 원전과 다를 수 있고, ‘영문 한글 편역자’에 의하여 각색되었다.
셋째, 《조선 야담집》 시리즈의 각 편마다 인물 고증을 위해 한국인물사 및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인용하면서 ‘괄호()’안에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