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딸들에게 하고 싶은 말 2
이 책은 저자가 캐리어 우먼으로서의 괴로왔던 반생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사랑에 대하여 저자는 딸들에게 관대함, 실패와 성공, 성실성, 예의와 품격, 우정, 변화와 진보, 곤란에 부닥치면, 솔직한 마음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전합니다.
그녀는 일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었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상태는, 엄마가 가정에서 사랑으로 아이들을 보살펴 주는 것이라고 확실히 말했습니다. 공을 이루고 이름이 난 캐리어 우먼으로서, 이 후회, 이 미혹, 그리고 이 유연한 자세를 전합니다.
이 책의 독특함은, 저자의 두 딸인 영희와 슬기, 때로는 그들의 친구까지, 저자의 수기에 나름대로의 감상을 적어 넣은 것도 있습니다. 10대의 소녀들인데도 확실한 의견을 가지고 있어, 그것이 또 너무나 흐뭇합니다.
실생활을 해 나가는 데에 여성들이 알아야 할 것들??요리, 수예, 멋부리기, 관혼 상제의 매너 등??에 관한 책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생활의 근본이 되는 것들??사는 법이라든지, 생각 하는 법, 마음의 세계들을 이야기한 책은 참으로 적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그래서 마음을 이야기하기란 정말 어렵지요. 꼭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못한 채, 꼭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엄마와 딸의 시대가 지나가 버리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엄마와 딸의 관계가 친밀해졌으면 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딸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전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