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딸들에게 하고 싶은 말 4
이 책은 저자가 캐리어 우먼으로서의 괴로왔던 반생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저자는 남녀 평등, 멋진 남성, 사랑의 테마, 성, 행복한 결혼,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라는 것들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사랑스런 딸들에게 전합니다.
이 책의 독특함은, 저자의 두 딸인 영희와 슬기, 때로는 그들의 친구까지, 저자의 수기에 나름대로의 감상을 적어 넣은 것도 있습니다. 10대의 소녀들인데도 확실한 의견을 가지고 있어, 그것이 또 너무나 흐뭇합니다.
실생활을 해 나가는 데에 여성들이 알아야 할 것들??요리, 수예, 멋부리기, 관혼 상제의 매너 등??에 관한 책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생활의 근본이 되는 것들??사는 법이라든지, 생각 하는 법, 마음의 세계들을 이야기한 책은 참으로 적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그래서 마음을 이야기하기란 정말 어렵지요. 꼭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못한 채, 꼭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엄마와 딸의 시대가 지나가 버리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엄마와 딸의 관계가 친밀해졌으면 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딸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전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