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미혼 여자의 홀로서기
안녕하세요~ 〈30대 미혼여자의 홀로서기〉를 쓴 이푸딩입니다.
우선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서울에 나와 산지는 10여년,
혼자 살기 시작한지는 20여년 된 미혼 여성으로서 외롭고 심심할 때
가 많았는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뵙게 되어 기쁩니다.
미혼 여성으로서 서울에서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내 자신을 여러 상
황에 부딪힐 수밖에 없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연애할 때나 직
장에서 일할 때 정말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고 있고, 가끔은 이것을 누
군가가 함께 겪어줬으면 하고 바랄 때도 많습니다.
‘울보’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제가 이제는 왠만한 일에는 눈물조차
나지 않을만큼 강해진 것을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이 책에 쓰인 다양
한 에피소드들은 지금은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지만 그때 당시에는 하
루종일 울고 불며 이겨냈던 일들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께서 저의 경험담을 읽으시며 ‘세상에 이런 삶
을 사는 사람도 있구나. 나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힘
을 얻어가신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