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린 날의 하늘엔 잡히진 않지만
빛나는 것들이 한가득이었습니다.”
대통령, 선생님, 연예인, 의사와 같은 비범한 꿈을 갖고 있는 평범했던 제 또래 아이들과는 달리 어렸을 적 제 꿈은 하늘을 나는 것이었고 놀이터에서 그네를 탈 때 조차 항상 하늘을 나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비행기 타는 걸 너무 좋아했고 시간과 돈이 생기면 주저 없이 바로 여행을 떠나곤 했습니다.
이 책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했던 물리적인 여행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관계 속의 여행을 담은, 찰나의 순간들을 작은 종이 묶음으로 만든 것입니다.
목차
시작하는 말_4
관계 속의 여행 1
나를 피운 사람_12
한결같음_14
예삐삐삐_15
미꾸라지_17
인라인스케이트_20
《퍼레이드》, 요시다 슈이치_22
개명_23
마음처럼 쉽지 않은 일_24
할아버지_25
오라이_30
비둘기 다리에 편지라도 묶어 보낼까_31
다짐_32
의심은 살보다 많은 멸치의 똥 같은 것_33
이해_34
관계 속의 여행 2
이상형 1_36
이상형 2_37
취향_38
현실_39
〈이터널 선샤인〉_40
손가락 깍지_41
발 냄새 맛 양주_42
忍_43
나를 너무 잘 아는 사람_44
Real Love_45
beginners_47
해빙기_48
우린 시간이 지나
낡아진 걸까 깊어진 걸까_49
용기_50
끼리끼리_51
왕따_52
결핍_54
2018년 2월 4일 일기_55
나에게 쓰는_56
진실_57
생일_58
밥풀_62
물리적 여행
도쿄의 블루보틀_64
파리의 에스카르고_65
캄보디아_66
제주도_68
파리_71
시라큐스_74
일본_75
싱가포르_77
스위스_80
〈태양의 후예〉, 그리스_81
속초 영금정_84
스페인_85
여행_86
끝내는 말_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