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 순수 + 철학 소설
성 김대건 신부 성지 순례를 위해 크루즈를 탔던 열두 명의 여행객. 하지만 선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크루즈에 격리되었다. 발 묶인 성지 순례 대신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한 가톨릭 기도 프로그램인 피정.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저자소개
“그 여자는 난자은행에 갈까?”로 사이버 신춘문예에 당선된 적이 있다. 한동안 쉬다가 필명을 바꿔 다시 글을 쓴다. 이번에 발간된 세 권의 장편 소설은 장르가 다르지만, 같은 맥락으로 이어지는 연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