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 가장 높은 곳에서 흘린 가슴 뜨거운 사내들의 눈물, 그 인간애의 기록.
2005년 3월 14일, 세상의 반대를 무릎 쓰고 히말라야로 떠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한 해 전인 2004년 5월 18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고 하산하다 조난을 당한 박무택, 장민 그리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 백준호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고 운구하기 위해 결성된 ‘한국 초모랑마 휴먼원정대’였다.
『히말라야의 눈물』은 8,000미터급 초모랑마 설산에 묻힌 친구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삶과 죽음의 경계까지 넘은 휴먼원정대의 뜨거운 인간애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산악문학 전문 작가이자 휴먼원정대에도 참여했던 심산 작가의 손끝에서 나온 이번 책은, 휴먼원정대의 1년간의 준비과정과 77일간의 히말라야 현지에서의 사투, 그리고 세계 등반 사상 초유의 기록을 만든 시신 운구의 모습 등을 바로 옆에서 보는 것처럼 기록한 작품이다.
저자소개
저자 : 엄홍길
저자 엄홍길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아시아인 최초, 세계 8번째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좌를 모두 올랐다. 또한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16좌를 완등했다.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밀레 기술고문, 대한산악연맹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자신이 오른 16개 봉우리 숫자만큼 네팔에 학교를 지어주는 것을 삶의 새로운 목표로 삼아 현재 9개의 학교를 완공했으며 앞으로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주력하려고 한다.
저서로 《내 가슴에 묻은 별》,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불멸의 도전》,《8,000미터의 희망과 고독》,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라》 등이 있다.
저자 : 심산
저자 심산은 산에 오르는 작가. 2005년 한국 초모랑마 휴먼원정대에 참여했다.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 《마운틴 오디세이 _ 심산의 알피니스트 열전》,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 등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2015년 대한민국 산악상 산악문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현재 자신이 설립한 심산스쿨에서 시나리오 워크숍을 이끌고 있으며 코오롱 등산학교 강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