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도 지쳐 잠들 당신을 위해
세상을 살며 많은 것을 인연삼고 또 이별한다. 머뭄은 잠깐이며 떠남은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진다. 삶은 겨울철나무처럼 다가올 새로운 초록을 기다리며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지쳐간다. 짧은 한 편 한 편에는 저자의 가슴 깊은 곳에서 끌어다 기른 눈물이 녹아있다.사람의 가슴속엔 누구나 한줄기 강이 흐른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눈을 적신다. 마음을 적시고 삶을 바꾼다. 시는 그런 강의 한 모금이다.
에디터 추천사
바쁘게 일상을 보내며 점점 지쳐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토닥여줄 시. 세상을 살아가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의 굴곡을 생생하게 표현한 시를 읽다보면 한 편 한 편 몰입되어 마치 오감을 일깨우는 듯하다. 오늘도 일상에 지쳐 잠들기 전에 시를 읽어가며 일상을 위로하고 파릇한 희망을 싹을 틔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