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 인생
할아버지께서는 평소에 말씀을 많이 하신다.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많이 하려고 노력하신다. 내가 심심할까 봐 그러는 것 같다. 할아버지께서 두릅을 살짝 데치고 나서 삼겹살을 몇 점 구우셨다. 기름이 자작거리는 소리가 경쾌하다. 코끝을 스치는 냄새와 더불어 기분까지 좋아진다. 어느새 두릅과 삼겹살, 맵지 않게 만든 고추장 특제 소스가 나왔다.
♣2003 계간 현대시문학 시 등단 ♣2016 격월간 문학광장 수필 등단 ♣2021 한국아동문학회 동수필 등단 ♣단양문학 편집주간 역임 ♣시집「JO를 위하여」「JO를 위하여2」「야인」「썰풀다」「춘아춘아 영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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