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빈터

빈터

저자
메리 E. 윌킨스 프리먼
출판사
바톤핑크
출판일
2022-06-20
등록일
2023-02-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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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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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뉴잉글랜드의 색채를 생생한 필치로 전달하는 프리먼답게 이번에도 타운센드 집안을 중심으로 기묘하고도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고딕 소설의 분위기에 녹여낸다. 타운센드 가족은 이상하리만큼 좋은 조건으로 보스턴에서 저택을 구입한 후 그곳으로 이주한다. 초자연적인 사건들이 벌어지는 특정 공간으로 프리먼이 이번에 선택한 곳은 빈터다. 고딕 소설의 분위기를 잘 살린 반면, 사건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backstory)는 다소 갑작스럽고 작위적이어서 아쉽다.

〈책 속에서〉

타운센드 가족이 다른 도시로 이주할 거라는 소식이 타운센드 센터에 널리 알려졌을 때 큰 흥분과 실망이 일었다. 타운센드 집안의 이주는 도시 자체의 이동과 맞먹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타운센드 조상들은 일백년 전에 이 마을을 세웠다. 1대 타운센드 집안은 “표범 간판”으로 알려진, 사람과 짐승을 위한 노변 여인숙을 운영했었다. 표범을 밝은 파란색으로 칠한 간판은 아직까지 남아서 현재 타운센드 집의 정문에 잘 보이게 붙어 있다.

지금의 타운센드 가계 다시 말해 데이비드는 마을 잡화점을 운영해왔다. 그의 아버지 세대에서 타운센드 센터를 관통하는 철도가 생긴 이래 여인숙은 사라졌다. 개발 과정에서 가업을 포기해야 했던 가족은 대형 잡화점을 여인숙 다음의 가업으로 택했다.

잡화점이 여인숙과 다른 중요한 차이점은 모든 손님들이 단기체류자들이었고 침실을 요구하는 법이라고는 없이 설탕과 밀가루통과 대구(생선) 궤짝 위에 자리를 잡는 것으로 휴식을 취하며, 있는 음식을 한입 두입 먹거나 건포도, 각설탕, 크래커, 치즈 따위를 무익하게 축내는 것으로 요기를 대신했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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