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쉬는 남자
2021.5월 탈고한, 꽃루저의 단편소설이다.
현재 종이책으로는 교보문고 POD 출간물인 〈뇌 공작소: 단편소설모음집〉에 실린 글이다.
〈뇌 공작소〉에 실린 총 8편의 단편소설을 낱권의 전자책으로 분리하여 판매한다.
* 주제: 한 부모 가정 가장의 책임감과 고뇌를 조망하면서, 배금주의와 속도주의 사회에서의 경외 대상을 다른 초점으로 옮겨 조명한 글.
* 주요 등장인물: 송아영(화자), 아빠(주인공), 고모
* 시점: 1인칭 관찰자 시점
* 줄거리: 아영은 돌아가신 아빠의 산소에 들렀다 돌아가는 길에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과거를 회상한다. 아영의 눈으로 바라본 아빠의 모습이 잔잔히 묘사되는 장면들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아영은 아빠를 공감하며 돕고 싶어 한다. 혼자가 된 아빠와 엄마가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을 늘 궁금해하다가 고모와 함께 우연히 그 실상을 알게 된다. 유유자적한 생활이 어울릴 법한 아빠에게 배금주의와 속도주의가 만연한 사회는 잔인한 포식자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