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글자
하이데거에 의하면 우리는 일상의 잡담, 애애함, 호기심에 빠져 자기를 잃어 가고 있는지 모른다. 일상에서 함몰되지 않기 위해 때로는 고민이 필요하다. 이 책은 두 글자로 우리의 일상과 운동을 엿본 것이다. 한 해 동안 나는 두 글자로 글을 써보기로 했다. 일상과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씩 매일 기록했다. 생각을 정리한 글들이다. 매일 마주하는 일상 이야기와 운동과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깊이 있게 생각하고 넓게 살펴본 내용들이다. 한 인간이 일상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살까? 그 궁금증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가볍게 넘겨버릴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곰곰이 생각해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