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속의 영혼
# 19세기 이탈리아 고전 문학에 수놓은 짧지만 매력적인 괴기와 환상의 세계
# 국내 첫 번역 출간!
19세기는 괴기스럽고 환상적인 내용의 문학이 세계적으로 전성기를 이루었다. ‘이탈리아 19세기 괴기환상 앤솔로지’에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그 장르의 짧은 소설들을 모았다.
이탈리아는 유럽의 많은 나라들 가운데 대중문화가 앞서 발달한 곳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탈리아 문학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 비해 그다지 익숙하지 않다.
때문에 이탈리아 문학, 특히 고전 속 괴기와 환상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함께 담아, 오늘날에도 충분히 흥미를 끌고 통할 수 있는 관련 단편을 폭넓게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
유명한 작가의 작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작가의 작품도 있겠지만, 이탈리아 괴기환상 문학 특유의 그로테스크함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산딸기 속의 영혼」은 1869년에 이지노 우고 타르케티의 「환상단편집」을 통해 발표되었다. 전생과 윤회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에른스트 호프만이나 테오필 고티에, 에드거 앨런 포 등 여러 나라 작가들의 영향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