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상처의 기억을 화해와 용서로 풀어내는 작가 문순태의 대표작 〈징소리〉. "잠든 영혼을 일깨우는 한국적 한의 정통을 이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 온 〈징소리〉가 출간 40년을 맞아 '대한민국 스토리DNA' 시리즈로 새롭게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책에는 작가의 최신작 '생오지 눈사람'과 제28회 이상문학상 특별상 수상작 '늙으신 어머니의 향기'를 함께 수록해 작가의 40년간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의미를 더했다.
저자소개
작품세계가 한(恨) 풀이 과정과 고향 찾기로 특징지어지는 작가. 1941년 3월 15일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났다. 광주고등학교, 조선대학교 문학부 및 숭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65년 「현대문학」에 시 「천재들」로 추천받았고, 1975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소설 「백제의 미소」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으로 『고향으로 가는 바람』(1977), 『흑산도 갈매기』(1979), 『걸어서 하늘까지』(1980), 『타오르는 강』(1981), 『물레방아 속으로』(1981), 『아무도 없는 서울』(1982), 『달궁』(1982), 『병신춤을 춥시다』(1982), 『유배지』(1983), 『연꽃 속의 보석이여 완전한 성취여』(1983), 『피울음』(1983), 『인간의 벽』(1984), 『피아골』(1985), 『살아있는 소문』(1986), 『철쭉제』(1987), 『삼형제』(1987), 『빼앗긴 강』(1987), 『타오르는 강』(1987), 『한수지 1-3』(1987), 『문신의 땅』(1988), 『징소리』(1993), 『제3의 국경』(1993), 『시간의 샘물』(1997), 『느티나무 사랑』(1997), 『포옹 1?2』(1998), 『그들의 새벽』(2000), 『된장』(2002), 『다산 정약용』(2003), 『41년생 소년』(2005), 『울타리』(2006), 『생오지 뜸부기』(2009) 등이 있다.
한국소설문학작품상, 문학세계작가상, 이상문학상 특별상, 요산문학상, 채만식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정년 퇴임한 후 전남 담양군 생오지 마을에 정착해 후진을 양성하며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