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참 애썼다
“바위틈에서도 꽃은 피어난다!”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참 다행인 이야기!
선물 같은 현재를 깨닫고
나의 마음은 스스로 챙길 수 있는 방법!
“오늘도 당신, 참 애썼다. 토닥토닥.”
저자는 캘리그라피를 배우며 평소 메모해 둔 좋은 글귀들을 몇 번이고 들여다보게 되었다. 한 자 한 자 직접 써보니 마음은 편해지고 각오도 새롭게 다지게 되어 캘리그라피를 연습하는 시간은 어느새 저자에게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 되어 있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저자는 연습을 거듭해 손님들께 캘리그라피 책갈피를 무료로 드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손님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고 감사를 표현해주는 손님들도 많았다. 카페의 매니저는 지인분께 저자의 책갈피를 선물해주니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당신 참 애썼다. 토닥토닥.’
선물을 받고 눈물을 흘렸던 캘리그라피 책갈피의 문구였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땐 단 한 줄의 글귀가 그 어떤 위로보다 큰 울림을 주기도 한다. 저자는 캘리그라피 책갈피를 나눠주며 세상엔 위로받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고 들려오는 감사의 말에 더 책임감과 긍지를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자신이 알게 된 삶의 이치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서 그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저자의 창업 방법과 적응 과정, 불교의 가르침을 접하며 배운 지혜와 인생의 가치, 안 좋아진 건강을 극복하고 ‘마음 챙김’ 실천으로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는 이야기까지 책 한 권에 한 사람의 인생이 모두 들어 있다. 우리는 저자의 인생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절절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
‘마음 챙김’은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는 것이다!
마음 챙김이란 부정적 정서나 분노를 경험하더라도 이를 알아차림으로써 흔들리지 않고 현재를 있는 그대로 자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을 알아차리는 것을 잊지 않고 평소의 내 생각과 상대의 생각이 다름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남을 잘 이해하게 되면 세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게 되어, ‘아,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며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살면서 후회하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
저자는 마음 챙김을 알게 된 후 관점을 바꾸고 나니 카페 장사도 더 잘 되었다. 마냥 잔소리로만 들리던 손님의 불평을 받아들여 문제점을 개선하니 일도 더 편하고 손님들의 만족도 커졌다. 저자는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원하는 대로 전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안다. 어떠한 결과라도 결과에 연연하는 것이 아닌 주어진 대로 받아들이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마음 챙김을 통해 깨달았다. 그러니 도전도 두렵지 않게 되었다.
인생에 꼭 하나의 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정했다면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
대개 사람들은 자주 현실에 안주하게 되고 익숙한 것만 찾는다. 나 자신을 믿기 힘들어하고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으로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저자는 현재의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가를 깨닫고 17년간 일했던 금융업을 그만둔 후 카페 일을 하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해 수업을 듣는다.
“남들이 놀 때 같이 놀고, 남들이 잘 때 같이 자며 남들처럼 산다면 절대 달라질 수 없다.”
저자가 회사 생활을 할 때 다른 직원들에게 해주던 말이었다. 그대로 자신에게 적용 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카페 운영과 공부에 집중하다 보니 4년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른 채 졸업을 했다. 코로나 때문에 졸업식은 열리지 않았지만 자신에게 4년 동안 고생 많았다고, 졸업을 축하한다고 말해주었다. 저자는 여전히 배움에 목말라 있고 깨달음에 가치를 두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캘리그라피를 통해 나눔이 주는 감동을 깊게 받은 저자는 책으로 다시 한번 모든 것을 나누고 싶다. 독자분들도 이 책을 통해 평범한 일상과 현재의 소중함을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