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있는 건 사랑일까요
우리는 살아가며 어떤 형태로든 사랑을 하고 느끼고 또 받곤 합니다. 그 형태가 어떻든 그 사랑은 누구에겐 당연하고, 누구에겐 갈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저 같은 경우는 후자였습니다. 사랑을 하고 있으면서도,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항상 사랑에 목말라있었죠. 로맨스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볼 때면 한 번도 부러워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연애하는 걸 볼 때면 저는 질투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사랑을 하면서도 내가 하고 있는 게 사랑이 맞는 건지 의문을 품었었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겪은 사랑이란 게 화려하고 당당하지 않아서 일까요. 그런 사랑을 하며 느꼈던 감정들, 그런 의문을 품으면서도 좋아하긴 좋아했던 내 사람들, 겉보기엔 핑크빛 기류가 돌고 화려해 보일지는 몰라도 이 글들이 제 진심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낸 제 글들을 보고 여러분이 공감하며 슬퍼하기도, 행복해하기도, 재밌어하기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