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집에서 가까워 올림픽공원에 산책을 자주 다닙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살아있는 곳입니다.
조용한 산책 길은 아니고 그냥 일상을 살 듯 떠들썩합니다.
온갖 나무들이 오늘과 내일은 다른 모습으로 아기가 자라듯 세월과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의 나홀로나무는 언젠가 부터 젊은이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sns에 자주 등장합니다.
나홀로나무 입장에서 관심이 어떨까 생각도 해보고,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도 해봤습니다.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지내는 것이 가장 좋은 일 같습니다.
나홀로나무가 보고 들은 것들이 뭘까 생각하며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