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칭 곰네였다.어버이가 지어준 것으로는 길녀라 하는 이름이 있었다. 박가라 하는 성도 있었다. 정당히 부르자면 박길녀였다. 그러나 길녀라는 이름을 지어준 부모부터가 벌써 정당한 이름을 불러주지를 않았는데…….
저자소개
김동인
소설가
호는 금동(琴童)
필명은 춘사(春士)
1900년 평양 출생
1951년 사망
1919년 최초의 문학동인지 〈창조〉를 발간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등의 단편소설과 《젊은 그들》, 《운현궁의 봄》 등의 장편소설이 있다.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김동인을 일제시대 친일행위자로 결정하였으며, 이에 그의 아들이 결정 취소 소송을 했지만 패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