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는 딸, 주아를 키우며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미혼모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투잡까지 하며 억척스레 사는 그녀를 말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이따금 바쁜 일상 속에 자기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허전함을 느끼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가이드 해야 하는 상대가 고등학교 때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상혁임을 알게 되고. 그와 고즈넉한 고궁을 걸으며 굳어 있던 마음이 조금씩 열리게 되는데…….
저자소개
목차
판권 페이지 1. 흔한 풍경 2. 어느 날 눈을 떠보니 3. 밤일 4. 변하지 않는 것들 5. 완벽한 소년 6. 정말 불운일까 7. 빛나는 계절 8. 같은 걸음으로 9. 짧은 만남이 남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