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함께 한 18일
책 소 개(머리말을 대신하여)
이 책은 장석주 시인의 책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문학세계사)의 글을 읽고 시인의 생각을 음미한 것입니다.
모든 시인들이 그렇듯이 나 역시 작은 기쁨들에서 의미를 찾고, 단 한 줄의 시구를 얻으려고 천 날의 방황을 마다하지 않았다.
-장석주
시인의 말처럼 이 책은 나에게 작은 기쁨을 주었습니다. 시인의 방황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수십권의 책 중에 가장 먼저 이 책을 펼쳤습니다.
마음을 깨끗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미소를 짓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허공을 응시하며 미래를 생각해보게 했기 때문입니다. 팔짱을 끼고 의자에 기댈 시간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장석주시인의 대추한알이 교보문고 건물에 걸려있을때도 나는 그를 잘 몰랐고, 지금도 여전히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그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생각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의 유튜브영상 강연을 통해 우연히 추천받은 시인의 글은 나의 마음을 맑게 정화했습니다.
시인과 함께 한 18일의 여정은 부끄러운 내 생각과 섞여 퇴색되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경험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인간의 한계이기에 나만의 관점과 경험이 글로 쓰여진다면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2022 크리스마스를 앞둔 날 수원의 한 카페에서 김재호
CONTENT
책소개(머리말을 대신하여)
1. 집은 작은 게 좋아
2. 꽁보리밥의 통통함
3.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
4. 니가 있어 내가 즐겁다.
5. 무소유
6. 산과 바다 그리고 자연
7.멍청하고 어리석은 인생
8.가장 소중한 것
9.인생,생각이 만든다.
10.소비와 만족감
11.소소하지만 큰 기쁨
12.몸쓰는 일
13.메멘토 모리
14.사람만하다. 생물만하다.
15.단순함을 사랑하라
16.신화
17.어리석다.
18.삶의 기술과 삶의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