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저본: 『판도라의 상자(パンドラの匣)』(1973) 新潮文庫, 新潮社
다자이 오사무의 서간체 일기!! 16살 세리카와 스스무(芹川進)의 일기
‘웃으면서 정의를 실현하라! 상쾌한 말이다.’
주인공은 배우를 지망하는 10대 소년, 이야기는 그와 그의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16세 소년이 품고 있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속에서 몸부림치는 심정이 그려져 있어 풋풋하면서도 긍정적인 정경이 눈에 들어온다. 노력하는 모습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저자소개
?다자이 오사무(太宰治)(1909~1948) 본명 쓰시마 슈지(津島修治)
소설가, 쇼와 시대를 대표하는 문호중 한 명
도쿄제국대학 불문과 중퇴. 재학 중 공산주의 운동의 비합법 활동에 관련되어 탈락 후 자살 미수. 전형적인 자기 파멸형의 사소설 작가로 자살 미수, 약물 중독 등 파멸적인 삶을 영위. 제1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으나 실패.
1936년 『만년(晩年)』으로 인정받음. 『비욘의 아내(ビヨンの妻)』, 『사양(斜陽)』, 『앵도(櫻桃)』 등을 통해 무뢰파(無?派)의 대표 작가로 꼽힌다. 패잔 청년에 반탁된 자화상이라고도 불리는 『인간실격(人間失格》)』을 남기고 다마가와상수(玉川上水)에 입수 자살. 시신이 발견된 6월 19일(생일이기도 함)은 앵도기櫻桃忌)로 불리며 매년 많은 팬들이 도쿄도 미타카시(三鷹市) 선림사(?林寺)에 성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