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달빛 속에 피는 꽃

달빛 속에 피는 꽃

저자
박무성
출판사
행복에너지
출판일
2023-11-15
등록일
2024-01-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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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만큼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온 주제도 드물다. 사랑은 사람을 살리고, 가정을 만들고, 사회를 유지시킨다. 수많은 종교와 철학, 예술이 사랑을 연구하고, 이야기하고, 가르쳐 왔으며 다양한 사랑의 일면을 통해 우리는 울고 웃으며 인생을 살아가곤 한다.

지난 2021년 시집 『인연의 향기』로 자연과 삶에 대한 예리한 관찰과 인간미 가득한 시선을 보여주며 시를 사랑하는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향기를 남겨 준 바 있는 박무성 시인, 그가 2023년을 맞아 새롭게 내놓은 시집 『달빛 속에 피는 꽃』 역시 자연과 인간, 삶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시인은 서문에서 “사랑은 당연히 기쁨으로 옵니다”라고 천명함으로써 이 시집이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시집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너는 비천한 꽃 아니다

너는 외면당한 꽃 아니다



당연히 너로서 존재할 뿐 슬퍼할 이유 없다

서릿발 딛고라도 꿋꿋이 피어 있거라



-〈들꽃 너에게〉 중에서-



〈들꽃 너에게〉, 〈큰 바위〉, 〈기다림〉 등 박무성 시인의 시를 읽노라면 섬세한 시어와 예리한 관찰력으로 자연 현상을 묘사함과 동시에, 자연에 투영되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애정과 연민 역시 아름답게 정제된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을 구현하는 사람,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시인 자신의 가장 든든한 지지기반이자 응원군이 되어 줄 아내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시인의 시들을 보다 보면, 무한 경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사랑이라는 가치의 깊은 의미가 노래하고 춤추며 눈으로 다가와 마음에 흘러들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눈물은 슬픔 속에 고여 있다가

정녕 슬플 때 쏟아져 내린다는데

한겨울로 사시던 어머니 떠나시던 날

찬 바람 부는 가지에 앉아

눈물 없이 울어대는

새 한 마리 보았네



-〈마른 눈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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