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파상에서 러프크래프트까지
숨은 공포작가에서 호러 거장까지!
공포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 40년 넘게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 공포영화 〈할로윈〉의 감독 존 카펜터가 ‘공포문학의 1인자’로 손꼽은 하워드 P. 러브크래프트와 《드라큘라Dracula》로 유명한 브램 스토커, 기이한 이야기를 쓰다 자신도 기이하게 실종된 앨저넌 블랙우드, 《순수의 시대》 이디스 워튼 등 대작가 열 명의 공포 단편을 모았다. 특히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름 끼치는 기묘함부터 기이한 초자연적 공포까지, 문학사 주변부에서 끈덕지게 생명을 유지해온 공포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만 실었다. 무엇보다 친숙한 작가들의 친숙하지 않은 공포소설을 만나볼 유일한 기회이며, 은근하게 쪼여오는 ‘등골을 서늘케 하는 기묘함’이 공포문학에 대한 애정을 배가할 것이다. 폭력적이고 선혈이 낭자한 뻔한 호러물에 질린 독자들에게 한겨울 아이스아메리카노만큼 오싹한 공포를 안겨줄 것이다.
저자소개
하워드 P. 러브크래프트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공포 문학의 아버지로 인정받는 작가 H.P. 러브크래프트. 크툴루 신화, 네크로노미콘, 니알라토텝 등 그의 작품에 나타난 유명한 가상 존재들로 대표되는 러브크래프트 문학은 비교 대상이 없는 독특한 이(異)세계적 공포가 특색이다. 스티븐 킹, 닐 게이먼, 클라이브 바커 등 현대 공포 및 환상 문학의 거장들이 경배를 아끼지 않는 전설적 작가이면서도 명성과 영향력에 걸맞지 않게 우리나라에는 일본어 중역이나 일부 단편으로만 소개되어 독자들의 기다림은 더욱 컸다.
번역 정진영
홍익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현대 호러의 모태가 되는 고딕소설과 장르문학에 관심이 많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걸작을 소개하는 데 사명감을 갖고 있다. 특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가와 작품을 조명해 독자의 주목을 받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옮긴 책으로 《죽이는 로맨스 1 》, 《프리먼 환상문학 단편선》, 《사이킥 뱀파이어 걸작선》, 《열정은 스러져》, 《검은 수녀들: 오컬트 연대기》,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 연대기 1, 2 》, 《코난 도일 호러 걸작선》, 《아울크리크 다리에서 생긴 일》, 《그것 1~3 》, 《러브크래프트 전집 1~6 》, 《펜타메로네》,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걸작선》, 《세계 호러단편 100선》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