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

저자
마르크 레비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23-12-04
등록일
2024-01-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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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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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49개 언어 번역,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 작가 마르크 레비 장편소설



세상의 모든 딸에게 가슴으로 전하는 아버지의 메시지!



“가슴속에 숨겨놓은 감정들, 어린 시절의 아픔, 우정의 힘, 그리고 진정한 서스펜스…… 마르크 레비의 소설은, 마음을 앗아갈 정도로 다정하다.”



“영혼을 울리는 로맨스의 연금술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프랑스 작가”로 불리는 마르크 레비의 장편소설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이 재출간되었다. 그의 “첫 소설 『저스트 라이크 헤븐』에서 돋보였던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특징들을 다시 살려냈다”고 평가받는 이 책은 단절된 부녀 관계가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감동과 유머로 경쾌하게 이끌어낸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로, 2022년 프랑스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는 2023년 9월 ‘프랑스드라마페스티벌’의 대표작으로 국내에서도 TVAsia Plus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로 내 인생이다.”



마르크 레비는 무척 가족적인 작가다. 그는 고리타분한 설교 없이 아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소설을 가장 먼저 읽는 독자는, 다름 아닌 그의 아버지였다. 그렇기에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에서 마르크 레비가 한 부녀의 조심스러운 관계에 특별한 관심을 쏟은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 꿈인 마르크 레비. “소설의 장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이번 작품에 “지나가는 사랑, 행복, 그리고 미처 잡지 못한 기회에 대한 성찰까지” 덧붙이며, 어른이 된 우리에게 “부모님이 하셨던 말씀들, 그리고 들은 적이 없다고 믿어왔던 말들”을 돌이켜보게 한다. 너무 늦은 뒤에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며…….



“줄리아는 숨을 죽이고 리모컨을 손에 꽉 쥐었다. 과연 누굴까, 주변인물 모두를 샅샅이 다 찾아보았다. 그때마다 떠오르는 단 한 사람. 이런 시나리오와 연출을 할 만한 유일한 사람의 이름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 줄리아가 리모컨의 버튼을 눌렀다. 곧이어 딸각 하는 소리가 났고, 밀랍인형의 눈꺼풀이 스르르 올라갔다. 이제 밀랍인형은 더 이상 인형이 아니었다.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인형 아닌 인형이 아버지의 목소리로 물었다.

“벌써 내가 그리워진 거니?” _본문 중에서



로맨틱 세계와 환상적 세계의 만남!

감동과 서스펜스, 환상과 유머로 가득한 모험



결혼식 며칠 전, 줄리아는 아버지의 개인비서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이미 예상하고 있었듯이 성공한 사업가이자 늘 멀기만 한 아버지 안토니 왈슈가 그녀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이번에는 그의 불참을 나무랄 수가 없다. 아버지 안토니 왈슈가 죽었다는 소식이었으므로. 그런데 장례식 다음 날 줄리아는 뜻밖의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되고,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여행이 마침내 시작된다. 부녀가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내가 항상 네 옆에 있어주지 않았다고 날 나무랐지? 그럼 자식들이 떠나는 날 부모의 마음이 어떤지는 알고 있니?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어떤 기분이라는 걸 알고 있니? 내가 설명해주마. 부모들은 자식이 떠나는 모습을 문턱에서 멍청하게 바라볼 뿐이야. (…) 이젠 오지도 않는 잠을 청해야 하는 때가 온 것이지. 떠난 자식은 돌아오지 않으니 말이야. 알겠니, 줄리아? 하지만 그 어떤 아버지도, 또 그 어떤 어머니도 덕을 보자고 자식을 키우는 것이 아니야. 이게 바로 사랑이라는 거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우린 자식을 사랑하니까 말이다. _본문 중에서



세상의 모든 자식은 부모로부터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고, 반대로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식들로부터 또 무언가 부족함을 느낀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아주 먼 곳에 있는 사람과도 대화를 나누지만, 정작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는 중요한 얘기를 하지 않고 잊고 사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항상 잊고 지내다가, 우리는 정말 위급해진 마지막 순간에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



2년을 기획하고 하루 열일곱 시간을 작업하여 3개월 반에 걸쳐 작품 속 인물들을 만들어낸 데 대해 작가는 진정 이 이야기를 써야 하는 깊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소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죽은 아버지를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기 위한 안드로이드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했는지 이해하게 된다.



*추천평*

아름다운 이야기. 마르크 레비는 이 작품을 통해 첫 소설 『저스트 라이크 헤븐』에서 돋보였던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특징들을 다시 살려냈다. _메트로



공상적인 이야기의 선동자라고 할 수 있는 마르크 레비는 그만의 환상적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세련된 재주를 가지고 있다.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 같은 작품. _르 파리지앵



마르크 레비의 재능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믿게 만드는 데 있다. 게다가 그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사랑, 행복, 그리고 미처 잡지 못한 기회에 대한 성찰까지 덧붙였다. _레스트 레퓌블리캥



이 작품에는 ‘상상’이라는 소설가의 새로운 발견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이 상상이라는 것은 마르크 레비가 우리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만드는 모든 장치이다. 이 작품은 서스펜스가 넘치는 동시에 재미있고 부드럽다. _뉴스 전문 방송 LCI



마음을 사로잡는 환상 로맨틱 코미디. 마르크 레비는 감동, 서스펜스, 유머를 영화 같은 열정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리게 하는 데 성공했다. 관심을 부추기고,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이 작품은 역사 속의 중요한 사건을 다룸과 동시에 모든 이야기를 톡톡 튀는 뉴욕의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로 담아냈다. _르 마탱



가슴속에 숨겨놓은 감정들, 어린 시절의 아픔, 부드러운 미소를 짓게 하는 유머, 우정의 힘, 그리고 진정한 서스펜스…… 마르크 레비는 실제 등장인물들만큼이나 자연스럽게 유령을 표현하는 재주가 있다. 그가 만들어낸 유령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괴팍하기도 하나, 동시에 우리 마음을 앗아갈 정도로 다정하다. _텔레 7 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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