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의 오싹한 계곡 탐험
초등학생인 현이 부모님은 현이가 평소 좋아하는 희수와 민수를 데리고 가평설악에 있는 계곡 산장으로 여행을 간다. 자주 가는 곳이라 익숙한 현이지만 계곡을 한 번도 탐험해 본 적이 없다. 희수와 민수 앞에서 언제나 당당하고 싶은 현이는 산장과 계곡을 탐험할 계획을 세운다. 집에서 준비해 간 물건으로 산장 주변에 있는 땅과 나무들을 관찰하고 탐색한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현이는 희수와 민수를 데리고 계곡 탐험을 떠난다.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는 게 늘 두려웠던 현이는 계곡에 오르는 걸 싫어했다. 용기를 내서 힘겹게 올라간 바위 위에 빨간집을 발견하고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밤을 조심하라는 할머니의 말에 오싹한 기분이 들었지만 삼총사는 끝까지 계곡 탐험을 한다. 여름 날 오싹한 계곡 탐험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삼총사의 마음이 우리에게 할 수 있다는 작은 용기를 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