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고독한 기쁨
- 저자
- 배혜경
- 출판사
- 지식과감성#
- 출판일
- 2023-12-22
- 등록일
- 2024-01-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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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부제 ‘그날 이후 열 달, 몸-책-영화의 기록’이 말하듯, 저자는 2022년 팬데믹의 마지막 해 봄에 일어난 부상으로 봄에 갇혀 있는 동안 읽은 책과 영화를 독서일기 형식으로 담았다. 2023년 새해가 되자 가족과의 이별을 경험한 후, 그날들의 기록을 선별해 엮으며 뫼비우스의 띠를 이루는 우리의 시간을 통해 삶의 기쁨과 사랑을 말하고 싶은 저자의 의도가 담겼다. 아주 사적이지만은 않을 기록을 통해 저자는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잃어버리는 삶이란 없다고 말한다.
저자소개
배혜경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산 지 오래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2005년 격월간지 《에세이스트》로 등단 후 꾸준히 수필을 쓰며 친하고 낯선 것, 말랑하고 단단한 것, 기쁘고 슬픈 것을 읽고 보기 좋아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에 필요한 낭독녹음 봉사와 다양한 주제의 스토리텔링 수업에 보람을 느낀다. 부산수필문인협회와 부경수필문인협회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재 부산문인협회 수필분과에서 글쓰기의 즐거움을 모색한다. 2015년 첫 수필집 『앵두를 찾아라』에 이어 2017년 『고마워 영화』, 2019년 『화영시경』(스마트에세이&포토포에지), 2021년 『내가 당신을 볼 때 당신은 누굴 보나요』를 발간하였다. ‘배혜경의 농밀한 영화읽기51’ 『고마워 영화』와 ‘영화와 함께한 금쪽같은 시간’ 『내가 당신을 볼 때 당신은 누굴 보나요』는 KNN 아침뉴스 ‘오늘의책’에 소개되었다. 팬데믹의 마지막 해에 찾아온 부상과 아빠와의 이별을 또 다른 전환점이라 여기며 아주 사적이지만은 않을 몸-책-영화의 기록을 『고독한 기쁨』으로 엮었다.
목차
여는 말
3월 March
완전히 헌신하는 순간
하나뿐인 소중한 것
‘사람답게’라는 말
자기 부정의 에너지
4월 April
슬픔을 헤아리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 일어난 일
정원을 가꾸는 마음
몸이 구현하는 숲의 시간
5월 May
마리보다주
소라의 집
다 쓰지 않고 말하기
예술가의 일
6월 June
우연히 만나 애송시가 될 수도
작은 구석
Buen Camino
몸의 결정권
7월 July
내 인생의 주인공 따위
동물성과 영혼
우리에게 빠진 것
한 사람이 사슬에 묶여 있다면
8월 August
뛰어내린 자가 전한 메시지
피클통 속의 기억
내가 누구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Amo, ergo sum
9월 September
아름다움의 안쪽
끝이 좋으면
예쁜 것들이 주는 기쁨
우리가 한 권의 책이 된다면
10월 October
지우고 다시 쓰는 감각으로써
사랑은 그렇게 일어나
기억과 증언의 행위
구조된 자와 익사한 이름
11월 November
그 강으로 가는 길
되기
다르덴 형제의 영화가 하는 일
침대와 침대
12월 December
춤추는 불새
괴물을 만든 괴물
우리 삶의 크기는
일상의 내재율
닫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