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보다 더 눈부시게 웃어줘
도합 100만 구독자를 양성한 유튜브 채널 ‘진정부부’와 ‘다정모녀’ 채널의 주인공 이루다. 루다는 보름달 같이 동그란 눈과 더불어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엉뚱발랄한 행동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루팡(루다의 팬들을 이르는 애칭)’들의 심장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루다가 이들 부부에게 찾아오기까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 수많은 시험관 시도, 반복되는 기대와 실패, 믿지도 않는 신에게 기도하던 무수한 나날들…. ‘제발 나의 배 속에 열 달만 있어라’라는 심정으로 ‘열무’라는 태명을 얻은 아이는 그렇게 ‘이루다’라는 이름으로 이들 부부의 삶에 기적 같이 찾아오게 된다.
《햇살보다 더 눈부시게 웃어줘》는 매번 사랑스러움을 갱신하며 성장하는 루다와 세 가족이 살아온 나날을 담은 포토 에세이다. ‘열무’ 시절의 아기 루다부터 엄마와 아빠에게 서툰 발음으로 “따해(사랑해)”라고 말하며 자러 들어가는 루다의 폭풍 성장 과정, 10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겨 화제가 된 〈오징어 게임〉 ‘영희’ 코스프레 사진 등 루다와 함께 부대끼며 서투름 속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 세 가족의 모습을 김민정 작가가 정성스럽게 기록해온 일기와 풍부한 사진으로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