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책 소개
누구나 자신은 멋지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에 기여를 하고, 가족을 사랑하며 살고 있다고 믿는다. 모두 옳은 생각이다. 가끔은 내 삶은 무엇으로, 어떻게 평가 받을까? 언제 평가 받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기도 한다. 아마도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는 때는 지천명을 지나 이순과 고희에 가까워질수록 더 자주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할 화두를 던지는 책이다. 가볍게 읽으면서 독자들 역시 자신들의 살아가는 콘텐츠를 정리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요약
사업가는 문으로 걸어가면서 자신의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 본다.
자신이 부를 축적하기 위해 한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특히 비용절감, 경영혁신이라는 미명하에 해고를 당한 후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예전의 직원들, 자신이 만든 제품 때문에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고객들, 자신의 명령에 따라 휴일도 없이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