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전히 영화감독의 꿈에 도전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께 미약하지만, 쓸모가 있지 않을까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영화감독으로 성공하는 것, 영화 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그로 인해 경력을 쌓아가는 것은 매우 극소수에 불과한 일이죠. 그래서 혹자는 ‘영화감독이란 커리어는 없다’고 하는 말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꿈과 현실이 일치되지 못하는 분야라는 뜻이겠죠. 또한, 성공이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는 것도 자신의 몫이고, 성공한 사람의 경험을 적은 책을 읽었다고 해서 자신도 성공하는 것은 아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해 수천 명이 영화학교에 지원하고, 제작에 뛰어드는 건, 그만큼 매력적이고 판타스틱한 분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 각자의 여정은 다르겠지만, 현장에서 일해본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적용할 만한 팁을 적어봤습니다. 도전에 앞서 참고할 만한 간략한 가이드북으로 사용되길 바라고, 먼 길을 돌아가기보단, 빠르게 여정에 뛰어들어 자기 능력을 발휘하는데 약소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진심 어린 응원과 함께 이 글을 나눕니다.
저자소개
서울 태생.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에서 17년 거주, 싱가포르 Temasek Polytechnic 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싱가포르의 Oak 3 Films 제작사에 입사,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다양한 다큐멘터리, 드라마, 정보 프로그램 기획 제작으로 수차례 현지 방송 상을 받았다. 그 후 캐나다 요크대학교 영화제작과, 동국대 영화학 석사 과정을 중퇴했다.
다양성이 풍부한 기획으로 2012년 부천국제영화제의 NAFF 환상영화학교, 2013년 Berlinale Talents와 도쿄필름엑스의 Talent Campus Tokyo, 2014년 한국영화아카데미와 CJ E&M의 KAFA-인도네시아 공동제작 Prebiz program에 선발되었다. 한-중 공동제작 프로젝트로 2015년 도쿄탤런츠와 도쿄필름엑스의 Next Masters Support Program 개발지원금 수여, 2016년 영화진흥위원회 KO-Production in Busan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부산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에 참여하였다.
2020년 인천 판타지 컨벤션의 미래영화제작지원 예심을 통과해 SF 미스터리 장편에 대한 멘토링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출판사 안전가옥이 주최한 신진 스토리작가 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2023년 첫 범죄추적 스릴러 소설〈열대의 눈〉을 출판했다.
총 4편의 단편영화 연출 제작, 열 편의 장편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현재 범죄 판타지, SF 장르의 장편 및 단편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