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6호선을 달리다
도로는 인간 생활의 기본적 요소인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의 주 무대이며 문화의 이동 통로이다. 나라의 중추 역할을 하는 도로는 국도國道다. 도로를 연구하는 저자는 국도와 국도 통과지역이 세월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기록한다. 우리나라 대표국도라 할 수 있는 국도 1호선과 국도 2호선에 대한 글과 사진 기록을 정리하여 자가출판 도서로 발간하였으며, 이어서 국도 3호선, 국도 4호선과 국도 5호선에 관한 기록도 발간하였다. 여기에는 국도 6호선의 기록을 남긴다.
일반국도 6호선은 서해에서 동해로 국토를 가로로 관통하는, 전체 노선길이 261.6km의 국토의 간선도로이다. 시점은 인천시 중구 원항표이고, 종점은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의 국도 7호선과의 교차점이다. 노선이 지나는 곳은 인천-부천-서울-구리-도농(춘천 갈림)/남양주-양평-용두(홍천 갈림)-횡성(원주 갈림)-둔내-봉평-장평-진부-오대산-주문진-강릉이다.
국도 답사 기록의 시리즈 열 번째인 이 책에서는 국도 6호선을 답사하고 한국도로학회지 ‘도로’의 2007년 9월호와 12월호에 기고한 것이다. 그 내용을 여기에서는 ‘국도 6호선을 쓰다’라는 부분에 그대로 싣는다. 당시의 도로 현황과 수준, 주변 여건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국도 6호선을 쓰다’라는 부분에는 2022년 11월에 전구간 답사한 노선 현황 사진을 짧은 답사기와 함께 실어서 도로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