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집사가 될 거야
씨앗부터 시작하는 초보 새싹 집사들을 위한 안내서
『아무튼, 식물』의 저자 임이랑이 추천하는
‘당신을 가드닝의 세계로 인도해 줄 바로 그 책!’
나만의 특별한 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주변을 먼저 둘러보자. 매일 식탁에서 접하는 수많은 채소와 과일은 모두 자연이 우리게 주는 선물이며 새로운 식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씨를 품고 있다. 아보카도, 레몬, 체리는 멋지고 향기로운 나무에서 수확하고, 꽈리는 예전부터 정원을 장식하는 용도로 심었던 인기 식물이다. 또 용과는 근사한 선인장에서 얻을 수 있는 신비로운 과일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과일과 채소들의 씨앗을 발아시키고 정성껏 돌보면서 직접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그동안 우리가 먹고 뱉어버린 씨앗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멋진 ‘반려식물’로 기르면서 새싹 집사가 되어보는 것이다.
프랑스의 식물 인테리어 전문가인 저자 셀린느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고추, 땅콩, 키위, 수박 등에서부터, 구하기 조금 어려운 대추야자, 망고, 용과, 구아바까지, 멋진 반려식물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씨앗들의 새싹을 틔우고 돌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평소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지향해온 저자는 특히 무심코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과일과 채소들의 씨앗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재활용하여 실내 식물로 키워내는 과정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나와 함께할 소중한 반려식물을 씨앗부터 새싹까지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실전 발아시트와 팁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씨앗을 새싹으로 키우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5가지 방법들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당신이 원하는 어떤 씨앗이든 새싹으로 자라게 할 수 있다. 씨앗을 새싹으로 키우는 데에 필요한 용품들을 재활용품을 이용해 직접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 환경을 생각하는 저자의 다정한 설명을 따라 쓰레기도 줄이고, 다양하고 풍성한 나만의 반려식물 키우기를 시작해 보자. 새싹을 튀우기 쉬운 씨앗부터 어려운 씨앗까지 단계별로 정리돼 있는 실전 발아 시트에서 내 주변에 있는 과일과 채소를 찾아보자. 물 적신 키친타월만 있으면 금방 자라는 새싹부터, 몇 주간의 노력과 기다림 끝에 겨우 만나볼 수 있는 새싹까지, 하나하나 길러보며 식물 기르는 남다른 재미와 자연의 신비함을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