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연애소설
“연애를 글로 배울 거라면 이 소설을 읽으라...
내가 이 작품을 읽고 그와 결혼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구 dcdc, 한국 SF의 스페셜리스트, 공상과학소년 홍지운의 새 소설집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으로 한국 SF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홍지운 작가의
“이제 나이를 먹은 dcdc는 무엇이 될까”에 대한 다정한 대답
“어떻게 하면 키가 165센티미터도 안 되고 작고 마른 몸집에, 겨울이 되면 이를 닥닥 떨어가며 컵라면을 양손에 쥐고 궁상스럽게 걸어가는 남자가 연애를 할 수 있었는가.
연애를 글로 배울 거라면 이 단편을 읽으라고 하고 싶을 정도인데 그 이유는 명확하다.
내가 이 작품을 읽고 그와 결혼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 문아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