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3년 동안 몽골을 스무 번 넘게 다녀온 여행작가 표현준의 몽골 자연여행 에세이. 더 깊은 초원 속으로, 더 자연에 가깝게 몽골을 여행해 온 여행자 그룹 〈두근두근 몽골 원정대〉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사막 같은 도시에 갇혀 길을 잃은 청춘들에게 자신만의 길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길이 없는 몽골 초원과 사막에서 비로소 길을 찾는 아이러니. 별과 노을과 지평선과 유목민을 통해 삶과 여행의 본질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소개
글·사진 표현준(Sean Pyo)
몽골에서 마주친 풍경, 만난 사람, 닿은 경험이 흔치 않아서 몽골이 궁금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동시에 함께한 사람들과 몽골을 추억하고 싶었다. 책을 읽고 울타리 밖의 여행을 함께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한 내용은 지면의 한계로 생략했다. 책 한 권에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다. 못다 한 이야기, 앞으로 고쳐갈 새로운 내용들은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려고 한다. 자연여행,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분은 언제라도 그곳(아래 주소)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5. 차례
프롤로그: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1장 몽골에서 만나는 일곱 가지 경험
별
몽골의 별이 특별한 이유
초원
아름다운 것
초원을 걷다
몽골 초원이 특별한 이유
매직아워
고요의 시간, 매직아워
승마
몽골에서 말 타기
바람
바람을 향해 서다
지평선
하늘과 초원의 경계
우연한 만남
유목민을 만나다
초원의 주인, 가축
2장 당신에게 몽골을 처방합니다
비움의 의미
나를 찾는 여행
초원에 시계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
우리는 별을 만나기 위해 그곳에 가지만
초원 위의 두근두근 몽골 원정대
두근두근 몽골 원정대에게
3장 몽골 여행의 소확행
게르
비
어워
자연 화장실
소리
푸르공
마두금
4장 몽골 여행 준비
초원의 색
몽골 여행은 J보다는 P스럽게
왜 몽골 여행은 준비할 것이 많을까?
어떤 옷을 준비해야 할까?
몽골의 계절 이야기
몽골어 배우기
좋은 여행을 위한 준비
5장 몽골 여행의 장애물
좋은 여행
소중한 것은 스케줄에 넣을 수 없다
몽골의 술, 마유주와 보드카
몽골의 음식
이흐가즈링 촐로 원정대 실종사건
두려움과 두근거림은 종이 한 장 차이
늑대가 무서워? 날벌레가 무서워?
초원에서 차가 고장나면 생기는 일
’어디’보다 ‘누구와’가 더 중요한 여행
6장 초원과 하늘 사이의 여행
항가이에서 만난 아이들
가까운 관광지 테를지
미니 사막 엘승타슬하이
초원, 진정한 몽골 여행의 시작
초원 위에 고인 하늘, 호수 여행
새벽 타미르강으로 홀로 떠난 백패킹
우브르항가이 나이망의 기억들
그곳에서 우리가 만난 것은 기적이고 행운이었다
7장 특별한 몽골 여행, 홉스골과 고비
몽골의 계절
하트갈 달라이 캠프의 고요한 아침
차탕 마켓을 만나다
홉스골 겨울 여행
고비로 떠나는 날 아침
고비에서 우물을 만나면
〈드래곤 볼〉의 풍경, 이흐가즈링 촐로!
대지 위의 첫 밤, 차강소브라가
평평한 반원 위의 별
홍고링엘스 사막 위의 하룻밤
8장 낯선 몽골 여행, 몽골의 서쪽에서 동쪽까지
먼 여행에서 다시 초원 여행으로
타왕복드에서 울란바토르까지 2,200km
몽골의 지붕, 카자흐스탄의 도시 바양울기에서 반나절
까만 밤 눈부신 아침 두 개의 서쪽 하늘, 그날의 기억
빙하의 눈물, 차강걸
타왕복드, 몽골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다
초원의 끝 알타이 타왕복드 국립공원
비양울기 유목민과 세 번의 만남
타왕복드 탈출기
몽골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오브스에서 만난 것은
오브스 히르가스호수에서
사막과 만나는 에메랄드빛 호수
가을, 몽골 동쪽 헨티 여행
초원의 낮잠
함께 갑시다
에필로그: 여행을 함께한 당신에게
몽골 친구 자화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