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꾸준히 사랑하는 곳
프롤로그
읽으면 푸근해지는 글.
어머니, 할머니 하면 푸근한 느낌. 그런 걸 글에서 느낄 수 있다면 삶의 휴식과 위안이 될 것이다. 연꽃마님의 글에서는 그런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커피 한잔 손에 들고 날 좋은 날, 혹은 비오는 날 창 밖을 바라보며 읽으면 좋을 그런 글을 엮어본다.
이번에는 좋은 장소를 주제로 한 글들을 모았다.
매일 똑같은 길을 걷는 듯해도 일상 속에 새로운 느낌들이 다가온다.
나이가 들어가니까 걷는 일이 많아졌다.
한 걸음 한 걸음 마치 여행하듯 내면의 즐거움을 찾아 나선다. 같은 장소라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주는 자연을 느끼다 보면, 여행 중에 우연히 기분 좋은 일을 만나는 것처럼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