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만 쉴게요
‘지극히 평범한 15년 차 직장 노예의 자가 안식년 이야기’
한창 일할 나이 40대 중반의 맞벌이 부부가 거창한 계획도 목표도 없이 무작정 1년을 쉬기로 결심했다. 부부가 쌍으로 백수가 된다고 하니 지인들은 하나같이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쉬지 않으면 더 이상 노예 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 몸도 마음도 지쳐있기에 딱 1년만 아무것도 안 하고 놀기로 했다.
딱 1년만 쉬어봤으면 하고 간절하게 바라는 이 시대의 직장 노예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고 읽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의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더 나아가 이 책을 읽고 스스로에게 안식년의 선물을 줄 직장 노예가 많이 생기길 바란다. 더 늙기 전에,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