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운명
“성공 보수 2억 원을 포기하는 대신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초월적인 조직 KARMA와 의문의 여인의 정체를 파헤치려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윤하민의 이야기를 다룬 SF 스릴러!
악질 범죄자를 성공적으로 변호하며 일명 ‘악마들의 수호신’으로 불리는 변호사 윤하민은 어느 날 의문의 여인 제니 송에게 사건을 의뢰받는다. 홀린 듯 진행된 그녀와의 만남은 또 다른 수수께끼를 남긴 채 끝나고, 이내 KARMA라는 조직이 진행하는 제2의 법정을 맞이하게 된다. 이미 형을 살고 나온 또는 무죄 판결을 받은 윤하민의 의뢰인들은 정말로 죗값을 치렀는가? 윤하민은 익명의 배심원 앞에서 이들을 다시 변호하게 되고, 그 결과는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이어진다.
과감한 상상력과 폭발하는 장르적 쾌감. 이 소설은 SF 스릴러에 바라는 거의 모든 것을 속도감 있게 담아낸다. 가상현실을 통한 법정, 그리고 이를 통한 사적 제재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더불어 주인공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하나씩 벗겨내며 마치 옆에서 지켜보는 듯 생생한 묘사로 연신 눈을 즐겁게 한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진상 앞에서 기분 좋은 충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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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일 작가의 『두 번째 운명』은 초월적인 조직 KARMA와 정체 불명의 여인, 그리고 ‘악마들의 수호신’으로 불리는 변호사 윤하민이 펼치는 숨 막히는 법정 이야기를 다룬 SF 스릴러이다. 성공 보수를 포기하고 의문스러운 질문 하나를 던진 윤하민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현실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 심리의 복잡한 미로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윤하민이 KARMA의 제2 법정에서 죗값의 의미를 다시 묻는 과정은 독자들로 하여금 정의와 윤리,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이 소설은 가상현실을 통한 법정과 사적 제재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하여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사건의 긴장감을 더하는 예상치 못한 반전과 몰입감 넘치는 전개는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하며, 한편으로는 사회적 정의의 의미를 깊이 고찰하게 만든다. 한 편의 다이내믹한 스릴러이자 죄와 처벌의 경계에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 에디터 추천사 -